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영화 주토피아는 2016년에 개봉되어 엄청난 흥행을 거두며 인기를 누렸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4,706,158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6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삭식 등에서 애니메이션상을,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초 토끼 경찰 주디 홉스
동물들은 약육강식의 시대를 지나 평화롭게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어린 토끼인 주디 홉스는 경찰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경찰이 되기에 부족한 토끼가 경찰이 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주디의 부모님은 경찰이 되겠다는 주디를 걱정하지만 오히려 주디는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되겠다며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러다 여우가 친구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주디는 용감하게 여우에게 맞서다가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럼에도 주디는 주눅 들지 않습니다.
어느덧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주디는 경찰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되기에 몸이 작았던 주디에게 훈련은 너무 고되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디는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 결과 주디는 경찰학교를 높은 성적으로 졸업합니다. 그렇게 주디는 토끼 최초로 경찰이 됩니다. 주디는 모든 동물들이 꿈꾸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주디는 기차를 타고 주토피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차에서 내린 주디는 휘황찬란하고 여러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주토피아에 온 것을 기뻐합니다.
다음 날, 주디는 경찰서로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안내데스크에 있던 표범 요원은 경찰서에서 일하며 처음으로 보게 된 토끼 경찰을 보고 당황하게 됩니다. 주디 홉스는 겨우 경찰들이 모여 있는 회의실로 가게 되었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곳에 서장이 들어와 주토피아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합니다. 서장은 연쇄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각 경찰들에게 임무를 줍니다. 결국 주디는 연쇄 실종 사건 해결하는 일에 제외됩니다. 주디는 신체적 조건을 뛰어넘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수석 졸업까지 했지만 토끼라는 이유로 주차단속 업무를 맡게 됩니다. 주디는 이러한 상황이 슬프기만 합니다. 주디는 과연 경찰로서 원하는 사건을 맡을 수 있을까요?
입체적인 인물 여우 닉
주토피아에서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토끼 주디를 비롯하여 주디가 원활하게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와주는 여우 닉은 재치와 뛰어난 말솜씨가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특히 입체적인 인물인 닉은 영화 처음에 교활한 사기꾼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닉에게는 어린 시절에 슬픈 과거가 있다는 시살이 밝혀집니다. 동물세계에서도 사람들의 세계처럼 편견이 견고했기 때문입니다. 여우는 교활하다는 편견으로 동물들 사이에서 기피의 대상이었습니다. 주디가 가지고 다니는 '여우 꺼져 스프레이'를 통해서도 여우를 향한 동물들의 편견이 심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 닉은 친구들에게 여우라는 이유로 강제로 입마개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닉은 동물들의 편견처럼 교활하지 않은 정의감 넘치는 여우였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닉은 말로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주디를 용서하며 주디를 도와주는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감상평
영화 주토피아는 토끼인 주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신체적으로 절대 경찰이 될 수 없을 것만 같던 토끼 주디는 엄청난 노력을 통해 토끼 최초로 경찰이 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주디가 결국 경찰이 됐지만 여전히 작은 토끼라는 이유로 무시를 받는 모습이 현실적을 반영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닉은 여우라는 이유로 교활하다는 편견에 갇혀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에서 주디와 닉은 함께 그들에게 맡겨진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음속 상처를 터놓게 되고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특히 여우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주디가 닉과의 우정을 통해 여우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게 됩니다. 영화 주토피아는 주디와 닉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상대를 겉모습만 보고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교훈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유쾌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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